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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 방문 방문 당시엔 아래층 공사중이라 소음이 있었고 주택 건물 2층에 있어서 초행길이면 식당 입구를 헷갈릴 법 합니다. 같은 시간대 손님이 적어서 그런지 혼자서 요리, 서빙, 음식 설명까지 다 하십니다. 음식 설명을 하면서 어떤 제철 식재료가 들어갔는지 하나하나 짚어주셔서 좋았습니다. 1. 샤인머스캣 분자요리 담음새에 비해 맛은 무난했습니다. 2. 각종 과채를 이용한 샐러드 치즈소스가 곁들여져 있는데 샤인머스캣과 무화과의 단맛이 약간의 치즈의 쿰쿰함을 눌러줍니다. 아무래도 균형있게 재료가 섞인게 아니다보니 골고루 집어먹어야 하는 부분은 있습니다. 3. 밤 수프(?) 밤 수프에 트러플 오일을 뿌리고 바삭한 빵같은 것을 올렸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따뜻하게 나와서 온도감이 좋아 더 부드럽게 넘어가고 올라간 빵과의 식감 대비도 어우러져 만족스러웠습니다. 트러플 오일은 계륵 느낌이었습니다. 4. 버섯 들깨 파스타 버섯과 들깨가 들어간 오일파스타입니다. 단단한 파스타와 씹는 맛이 강한 버섯이나 보니 상당히 씹어야 하고 들깨가루가 국밥집에도 많이 있다 보니 파스타로서는 호불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음식 온도가 미지근했는데 실내온도도 낮고 그릇 자체가 보온이 안되서 너무 빠르게 식어버린게 아쉬웠습니다. (나중가서는 면이 차가웠음) 5. 생선구이 한상 이 코스의 하이라이트. 고등어구이의 익힘정도와 밑에 깔린 소스와 양파의 밸런스가 너무 좋었습니다. 이 한상을 다시 먹으러 올정도로 가격에 비해 훌륭한 한상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건 기본 밥 양이 적은편이라 더 달라고 차마 말하지 못한게 마음에 걸립니다. 6. 떡과 차 총평: 이 가격 대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한식 코스를 찾기 쉽지 않다. 근처에 있다면 한번은 가보는것을 추천

계절공기

부산 부산진구 동성로15번길 24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