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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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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너무너무 가고싶었던 곳인데, 지인중에 예약천재가 있어서 운좋게 다녀왔다. 요즘 생면으로 만드는 파스타바가 유행이긴 하지만, 방문 전엔 뭐가 그렇게 맛있어서 난리인건가 다소 유난스러운 fad 정도로 생각했었다. 두번째 방문하는 지인 영향으로, 기대도 어느 정도 있긴 했었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정말 맛있게 먹었다. 일단 "생면" 자체가 너무 맛있는데다, 정말 잘 삶아낸 느낌이어서, 면이 맛있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다. 다른 생면 파스타를 맛봤을땐, 건면과 뚜렷한 차별점을 느끼지 못했었는데, 시멘트에서는 확실히 면이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파, 아뇰로띠, 트러플 파스타를 주문했는데, 대파와 트러플 파스타가 인상깊었다. "대파의 푸른 부분으로 면을 만들고, 하얀 부분으로 소스를 만들었다"는 설명을 들으면서도 어떤 맛일까 상상이 가지 않았었는데, 예상보다 대파 향이 강하지는 않았지만 향긋한 대파향이 좋았다. 일단 면 자체가 정말 맛있어서, 대파 맛은 오히려 부가적인 느낌이었다.   트러플 파스타에는 트러플을 아낌없이 갈아 넣어주시는데, 진심 깊은 트러플 맛이 나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또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또다시 방문하고 싶다! 이곳은 이름만 요란한 핫플은 아닌것 같다.   #위드인기맛집

시멘트 서울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11길 57 지하1층 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