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고 사람 적은 마을 한가운데에 위치해있는 작은 식당입니다. 근데 사람이 많아요 저도 2시쯤에 도착한거라 식사때에 맞춰서 간 건 아닌데 거의 만석이었고, 마을 동네에 거기에만 사람이 많네요. 얼큰이곱창칼국수와 모듬수육 소짜입니다. 면은 직접 뽑은 것 같은 느낌이고, 굵고 꼬불꼬불한 면이라 색다른데 개인적으론 잘 씹히는 느낌이라 선호하는 편입니다. 국물도 얼큰하고 걸죽하구요. 후추와 들깨가루가 많이 들어 시원하다기보단 묵직한 느낌입니다. 곱창은 순대곱창이 조금 들어갑니다. 국물에서 곱창 특유의 맛이라던가 그런건 없었던 걸 보니 따로 조리해서 같이 담아주는 것 같네요. 모듬수육은 잘 삶겼고 따뜻하게 제공됩니다. 만원에 양도 나쁘지 않게 잘 들었어요. 식당에 순대는 전부 직접 만든 것이네요. 이 점도 장점입니다. 식당내부가 좀 다닥다닥 붙어있다는거 말곤 괜찮은 집이었습니다.
팔복순대
충남 논산시 관촉로94번길 34-3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