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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칸다
4.0
3개월

슴슴(?)한 맛을 좋아하면 추천한다는 그 유명한 감자탕집입니다. 4인에서 대짜 시켰구요, 감자탕 주문하면 계란후라이가 한접시 나오는데 이건 일행이 순식간에 해치워서 사진이 없네요. 양은 정말 푸짐합니다. 장정 둘 포함 4인에서 밥 한공기씩 하고 우거지 조금 남을정도로 먹었으니까요. 맛은 소금간이 덜 되어있다곤 하는데 그렇게 심심한건 아니고, 정말 소금간만 적게 된 맛입니다. 들깨가루나 다른 양념은 충분히 되어 있어 자기한테 맞춰서 소금 조금 치면 되는데, 밑간이 조금 더 배었으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조금 드네요, 보이는 것보다 맵기도 덜합니다. 고기는 나오자마자 먹어도 되고 끓여가면서 먹어도 되는데, 젓가락을 대자마자 스르륵 해체되는 수준은 아닙니다. 떡은 몇 조각 장식용으로 있고, 아래쪽에 감자가 몇조각 깔려나오네요. 어차피 고기랑 우거지가 많아 별로 신경도 안 쓰이긴 합니다. 안동 인근 가족여행 느낌으로 오시는 분들은 한번쯤 가볼 민합니다. 전반적으로는 만족인데, 조금만 더 매운맛이 가미되었으면 하는 생각은 있네요.

청하 감자탕

경북 안동시 태사길 13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