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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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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늦은 점심으로 쿠반 샌드위치가 땡겨서 이태원을 가야하나 연남동을 가야하나 둘 다 도착하면 저녁 시간이 멀지 않아질텐데 하고 고민하면서 계속 검색하다보니 연남동 탬파가 서래마을에 2호점을 냈길래. 가까운 서래마을로 가봤음. 연남동은 마음의 거리가 왜이리 먼건지ㅋㅋ 암튼 영화 쉐프로 알게된 쿠반 샌드위치는 이태원에 320리브레밖에 못먹어봤는데 여기랑은 좀 달랐음. 주문은 쿠반 샌드위치(빵은 치아바타), 맥앤치즈 샌드위치, 오레오 튀김. 맛이 없는 것은 아닌데 딱히 서래마을 구석까지 와서 먹기엔 애매함이 있었다. 이태원에서의 경험이 좀 더 좋았던 기억. 빵은 바삭바삭 잘 구워졌는데 왠지 모르게 가격에 비해 초라한 느낌. 맥앤치즈는 좀 더 치즈가 찐득하면 좋을것 같기도 하고. 오래오 튀김은 신기해서 시켜봤는데 오래오로 속을 채운 도넛 느낌이었다.

탬파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28길 8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