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 똠양꿍, 팟씨유 갑자기 똠양꿍이 미친듯이 땡겨서 급히 구글검색으로 찾아낸 곳. 아무 사전정보 없이 갔는데 태국에서 오신 분들이 운영하는 가게였고,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일단 똠양꿍. 화로(?)에 담겨져 나와서 마지막까지 뜨끈한 국물을 마실 수 있다. 처음에는 기존에 먹었던 똠양꿍들에 비해 향신료 맛이 조금 약하다고 느꼈는데, 먹을수록 레몬그라스 향과 매콤한 맛이 올라온다. 채소나 버섯의 식감이 참 좋은데, 버섯의 비율이 지나치게 많아 밸런스가 안 맞는다는 느낌도. 팟씨유는 쏘쏘. 적당히 짭짤하고 고소해서 맛있었는데 추천할 정도는 아니다. 숙주가 조금도 익혀지지 않아서 아쉬웠다. 숨이 죽은 것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약간의 조리는 해줘야 하는 게 아닐지. 첫번째 사진은 식사 전에 에피타이저로 주신 과자인데 이름이 너무 궁금하다. 두부과자 비슷한 고소한 맛. 식사를 마친 후에는 타이 전통음료를 서비스로 주셨는데 이것도 이름을 못 여쭤봤다. 녹차라떼 비슷한 맛에 타이푸드 특유의 향신료 향이 났는데 독특했다. 타이 전통음료도 몇종류 파는 것 같던데 다음에는 음료를 주문해볼 예정. 다른 지역에서 찾아가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부천권에 사시거나 현대백화점, 소풍터미널에서 쇼핑을 마치신 분이라면 이곳을 추천한다. 매번 백화점 최상층 식당가에서 밥을 먹던 슬픔.. 이곳에서 씻어냅시다.
코코뱅콕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432 2층
김성필 @feelsway
담번엔 커피 드셔보세요! 연유 타 마시는건데 엄청 독특해요
💫 @kimmint
@feelsway 오! 그렇잖아도 음료류 궁금했는데 커피 먹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