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네 집 앞이라 같이 간 수제버거집. 친구가 포장으로 세트 두개를 해치웠다고 할 정도로 JMT 이라 기대감 최대로 방문. 나는 머쉬룸 버거에 어니언링 세트를 친구는 니즈버거에 어니언링 세트를 시켰다.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있으면 자리로 서빙해주는 구조인데, 수제버거라고는 해도 조금 신기했던 경험이고, 주문 즉시 패티를 구워 만들어서인지 버거가 진짜 뜨거웠다. 물론 뜨거운 고기가 맛이 없을리 없고, 버섯과 카라멜라이즈 된 양파의 조합은 배신하지 않았다. 그리고 의외의 발견은 어니언링. 튀김도 매우 바삭하고, 양파 본연의 상태도 너무 흐물흐물하지 않고 단단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서 식감도 맛도 매우 좋았다. 그리고 음료중에 닥터페퍼가 있던것도 십점 만점에 십점! 다만, 여타 식기가 없이, 손으로만 먹어야 하는 구조상 먹을때 좀 추해질수 있는 단점이 있었다... 아 그래도 식당 내부에 세면대가 있어서 손은 청결하게 씻을수 있어서 다행.
니즈버거
서울 마포구 서강로9길 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