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오전 방문, 생각보다 깔끔하고 좋습니다 자리도 나름 꽤 있는 편이고, 오전에는 조용한 편이에요. 다만, 메뉴 선택 미스였네요. 호기심이 불러온 대참사! 시그니처 메뉴가 맛이 없어요. 달달한 시나몬 라떼 위에 카이엔 페퍼 파우더 (직원 말로는 매운 후추)래서 조화가 좋은 가 했는데 이건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듯요. 라떼 위에 뿌려진 후추 쪽이 궁금해서 맛 봤는데 맵네요. 매운 음식 먹고 화한 입술과 혀에 커피를 들이붓는 느낌인데, 매운 게 잘 가라앉지도 않아서 입술 화닥 거립니다. 나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 뿌려먹었나? 싶을 정도라 어이없어서 찾아봤더니 30,000-50,000 스코빌(SHU)..고추가루의 6배..?🤣 이 메뉴는 누가 만든건 지, 외국인이 좋아하는 메뉴인 지, 무슨 맛을 의도한 건 지 궁금하네요. 커피 마시면서 표정 관리가 안됐다는😂 이건 아마 저처럼 호기심이 많은 분들만 드실 것 같은데요 리스크가 커서 이곳에서는 저도 호기심은 구겨 넣어두고, 아포가토나 기본 라떼를 먹어야겠다고 반성한 하루입니다. 커피 대신 빵으로 입가심해야겠어요. [아베나 라떼 Hot - 6800]
인텔리젠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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