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데 간이 진한걸 넘어서 좀 찐-한 느낌이었다. 살짝 슴슴한 걸 좋아하는 타입이라 맛있었지만 최종평가는 괜찮다로. 나는 ‘밥’을 좋아하는 토종 한국입맛이라 마무리 볶음밥은 필수고 먹는 중간중간에도 밥을 조금씩 덜어서 말아먹는다. 오늘같이 추운날씨에 밥 한 숟갈 떠서 따뜻한 국물에 적시고 그 위에 고기, 감자, 시래기를 올려 한입에 왕 넣고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ㅎㅎㅎ 고기는 이에 끼지 않는 육질이라 좋았고 감자도 양이 적지 않아 좋았다. 기억에 남는 건 메뉴판에 감자탕을 뼈다귀 전골이라고 써놓았다는 거다.
명품 청기와 감자탕
서울 은평구 진흥로 14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