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샐러드를 추천해준 친구가 “코끼리밥”같다는 표현을 한 게 잊혀지지가 않아서 무조건 가봐야한다고 생각했다. 갑자기 건강한 음식을 먹고싶었지만 그렇다고 채소만 먹을 수는 없어서 목살샐러드에 모짜렐라를 추가해서 먹는데 왜 코끼리밥같다한지 알겠다. 아니 뭔 풀떼기가 먹어도 먹어도 줄지를 않는지;; 목살도 괜찮았고 야채도 신선하니 소스 뿌려먹으니까 맛있긴했는데 2500원(?) 주고 추가한 모짜렐라는 맛에 너무나 미미하게 보탬이 됐다. 다음엔 모짜렐라 추가 안할란다. 미미함의 소소함이 먼지보다 작은 느낌이었다. 친구가 항상 2개씩 메뉴를 추가해 먹길래 왤까 궁금했는데 먹어보니 난 3개 추가해야 양도 그렇고 내 입맛에도 맞을 것 같다고 느꼈다. 뭐든 추가 안하면 풀이 너무 많다. 신촌점은 앉아서 먹을 자리가 마땅치않았는데 홍대점은 8자리 정도 자리가 마련돼있어서 좋았다.
투고 샐러드
서울 마포구 홍익로 10 서교푸르지오 상가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