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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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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푸짐한 일식 먹고 싶을 때 추천 - *오야꼬동(7,500원) *사케동(13,000원) 12시 조금 지나서 갔더니 웨이팅이 있었다. 주문을 하고 10분이 조금 지나니 음식이 나왔는데 배고픈 상태인데다가 바 형식이라 대화를 나누기 불편한 상태여서 그냥 앉아서 기다렸더니 영겁의 시간이 흐른 것처럼 느껴졌다. 매장에서는 소림사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 나올법한 음악들이 계속 흘러나왔다. 먹다 말고 젓가락으로 어딘가를 맞춰야 할 것 같은 느낌... 갑자기 주방에서 쿵푸 마스터가 나올 거 같은 느낌... 주방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노동요 느낌이었다. 메뉴들이 진짜 강호동 얼굴도 들어갈만한 왕 큰 그릇에 나왔는데 결론적으로 밥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뭘까 하고 긴자료코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니 애초에 메뉴를 1.5인분 이상으로 만들어 파는 게 판매 전략이었다. 맛은 그냥 딱 괜찮았다. 맛있넹~_~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정도. 사케동은 연어가 두툼한 편이고 연어 특유의 비린 향이 적게 났다. 오야꼬동은 한솥 치킨마요덮밥의 상위 버전으로 치킨마요보다 닭튀김이 좀 더 부드러웠고 조금 더 자본이 들어간 양념 맛이었다. 재방문 의사가 딱히 있진 않지만 다음에 가게 된다면 돈까스를 먹어봐야겠다. 연관 검색어가 서울 3대 돈까스다.

긴자료코

서울 종로구 동숭길 6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