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유리창 너머 우도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식당 - *전복뚝배기(15,000원) *전복성게미역국(15,000원) 우도에서 꼭 전복을 먹고 싶다는 동행의 말에 열심히 검색해서 찾은 곳이다. 가게가 깨끗하고 넓고 뷰도 좋아서 첫인상이 참 좋았다. 좋았던 점을 먼저 쓰자면, 기본 반찬이 참 잘 나온다. 기본찬으로 고기가 구워져서 나와서 놀랐다. 간장게장도 살이 오통통하니 꽉 차있었다. 그리고 뒤이어 나온 전복밥과 전복이 들어간 국들에도 전복이 섭섭지 않게 들어가 있었다. 국 중 전복성게미역국은 간이 삼삼하니 먹기 편안한 맛이었다. 여기까지가 좋았던 점-. 여기부턴 아쉬웠던 점. 전복밥의 밥 상태가 밥알이 너무 눌려있고 뭉쳐있었다. 된 떡(예: 식은 백설기)같은 상태였다. 그리고 전복뚝배기는 첫맛은 칼칼하고 시원했는데 국의 온기가 사라질수록 그냥 조미료+청양고추 범벅 맛이었다. 쾌적한 곳에서 경치를 즐기며 먹고 싶다면 추천하지만 맛집을 찾는 거라면 잘 모르겠다.

소섬전복

제주 제주시 우도면 우도해안길 115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