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앞에 주차가 한 대 가능하다고 해서 차를 끌고 갔다. 가게는 깔끔하고 테이블이 커서 좋았다. 오랜 고민 끝에 오리지널치즈 더블버거와 클래식치즈 더블버거를 세트로 시켰고 하나는 치즈프라이로 변경했다. 버거 번이 폭신폭신해 보여서 귀엽고 먹음직스러웠는데 실제로도 부드러워서 맛있었다. 패티는 더블버거라고 하기에는 좀 얇았다. 버거 크기는 살짝 작아보였는데 먹다 보니 작지 않았다. 은근히 배가 꽉 찼다ㅎㅎ 오리지널치즈버거가 토마토가 있는 버거인데, 재료가 얇고 적당한 크기로 들어가 있었고 고기와 야채의 조화로운 맛이 좋았다. 클래식치즈버거는 패티, 치즈, 볶은양파, 소스만 들어있는 버거인데 볶은양파가 상당히 맛있었다. 풍미는 이게 더 좋았다. 재료가 적어서 패티의 육즙이 더 잘 느껴진 것 같다. 다음에 간다면 난 이걸 또 먹을 것 같다. 그리고 치즈 프라이는 엄청 깊고 진한맛의 치즈가 소스로 얹어져서 나오는데 향이 진한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코스믹 버거 랩

서울 은평구 통일로85길 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