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집에서 발견한 대박 아이스크림 - 메뉴판에 마약 아이스크림 이렇게 써있길래 궁금해서 시켜봤는데 샤프란이었다. 살짝 진득하니 달달한데 오묘한게 딱 내 스타일이었다. 태국음식 느낌이랄까..? 내 기준 이날의 원탑은 아이스크림이었다. 다음으로 버터난과 치즈난 중에는 치즈난이 더 맛있었고, 양갈비카레와 야채카레 중에는 양갈비 카레가 더 맛있었다. 또 양갈비카레는 밥이랑 완전 찰떡궁합이었다. 난이랑 그닥 어울리지 않았다. 야채카레는 그냥 조금 업그레이드된 한국카레 맛이었다. 탄두리 치킨티카는 무난했다. 80-90년대 부유한 페르시안 집에 온듯한 느낌이었는데, 한번쯤 와서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페르시안 궁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로6길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