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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pyop

추천해요

3년

아직 네이버에도, 카카오에도 안 나오는 신장개업 이자카야. 바 구조로 되어있어서 혼술 하기도 좋다. (입구에 혼술 환영이라고 써있음) 이 문구를 보고 홀리듯 들어가 버렸다. 나는 오코노미야키와 하이볼을 먹었는데, 오코노미야키는 들어가는 건더기가 고정인지는 모르겠지만 고기와 각종 해물이 들어간다. 가격은 8천원. 간장 종지를 함께 주시는데, 데리야끼와 마요네즈 소스로도 간은 충분하기에 간장은 한 번도 찍지 않았다. 식사로 먹기엔 아쉽고, 2차로 와서 둘이 먹으면 가볍게 좋을 것 같다. 몇 가지 신선했던 것을 말하자면 첫째는 메뉴에 "미소시루"가 있다는 점. 3천원이다. 둘째, 무표정하지만 적재적소에 눈치껏 잘 챙겨주시는 사장님. (솔직히 처음엔 빨리 가라고 그러는 줄 알았음) 혼술을 즐기던 나를 위해 무심히 "듣고 싶은 노래 있으면 블루투스 연결해서 틀어요." 라고 말하는 스윗함. 셋째, 기본 찬으로 나오는 감자 샐러드가 알차다. 오이와 당근, 방금 막 그라인더에 간 듯한 향긋한 후추가 입맛을 돋운다. 모든 것이 좋았다. 일주일에 한 번은 갈 듯!

마츠키

서울 서대문구 응암로 116 1층

101124

솔직히 빨리 가라고 그러는 줄 알았음>>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