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라멘이 땡겨서 가 본 고라멘 딱 들어서자마자 냄새가 엄청나게 풍겨온다 이곳이 청국장집이었나 잠시 착각할정도 냄새가 엄청나길래 상이 끈적하진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렇진않아서 다행이었다 고라멘과 돈코츠, 부타동을 주문했는데 고라멘과 돈코츠의 차이가 그렇게 크진않다 돼지로만 우려낸 돈코츠가 더 진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고라멘이 살짝 더 진한느낌이었음 하지만 두가지다 매장의 냄새에 비해선 진하지않았다 진하게로 안해서 그런가? 처음 면과 섞기전에 국물만 떠먹었을 땐 기름이 그대로 한번에 쭉 들어와서 깜짝놀랐다 거의 기름만 먹는 줄..! 하지만 섞고나니 이번엔 너무 연해진 느낌이라 아쉬웠다 중간정도면 좋겠음ㅠ 차슈는 부드럽지만 큰 감흥은 없었고 계란은 반숙보다 살짝 더 덜익은 정도인데 괜찮았다 아 그리고 깍두기가 같이 나오는데 깍두기가 아주 내입맛에 딱이었음 부타동은 밥위에 고기와 양파, 숙주, 생강이 올라가고 소스가 따로 나오는데 소스가 정말 맛있었다 고기도 괜찮긴한데 엄청난 정도는 아니고 소스가 진짜 이것만으로 밥 먹을 수 있을 듯한 맛이었다 하지만 부타동이 다른 가게들보다 가격이 좀 세다 보통 라멘집에선 사이드개념으로 덮밥을 파는데 여긴 라멘보다 가격이 쎄다 헉 전체적으로 괜찮긴한데 그냥 그정도였던 집 . 고라멘 (8,000₩) 돈코츠 (7,000₩) 부타동 (10,000₩) . 맛 @@@ 가성비 @@@ 총점 @@@
고라멘
서울 마포구 신촌로12길 2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