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6.01 진짜 오랜만에 소이연남! 몇년 전 학교다닐 때 연남동에서 먹었던 게 마지막이었는데 파미에 온 김에 가봤다 둘이서 뽀삐아 1인세트에 쌀국수 하나 추가해서 먹었고 딱 좋은 양이었음 쌀국수에 이것저것 넣기 전 일단 기본 국물을 떠먹어봤다 베트남식 쌀국수랑은 맛이 약간 다른데 뭔가 우육탕면 느낌이랄까? 근데 거기에 고추식초와 다른 소스들을 더 넣으니 맛이 진짜 확 달라졌다 완전 외국맛이 뿜뿜!! 크게 올라간 고기는 장조림같은 식감인데 두툼한 것 치고는 굉장히 부드러운 편이었고, 결결이 찢어지는 게 느껴져서 좋았다 일반 쌀국수보다 두툼해서 그런가 면은 되게 툭툭한 느낌. 베트남쌀국수가 해선장과 칠리를 뿌려먹는다면 여긴 국물에 이미 해선장이 들어간 느낌으로 국물맛이 독특하다 마늘후레이크도 꽤 들어가서 국물을 먹을 때 맛이 잘 느껴지는 것도 특징 뽀삐아는 안에 죽순이랑 버섯같은 게 꽤 알차서 꼬들꼬들 씹는 맛이 좋았다 같이 나오는 간장이 새콤한 편이라 잘 어울림! 새우는 양쪽 중 하나에만 있는 것 같았다 난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남자친구는 자기 스타일 아니라고 한개 먹어보고 안먹어서 오히려 개꿀이었다 캬캬 오랜만이지만 꽤나 만족스럽게 먹어 역시 좋았다 웨이팅이 있긴하지만 바 자리는 금방 비어서 우리도 완전 바로 입장할 수 있었음 파미에에서 괜찮게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한다 . 소고기쌀국수 (₩11,000) 뽀삐아 1인세트 (₩15,500) . 맛 ★★★★ 가성비 ★★★ 총점 ★★★☆
소이연남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 205 파미에 스테이션 2층 21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