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27 삼겹살 맛집으로 명랑회관이 올라와 가봤다 평일에 4시쯤 출발하면서 인기많은 것 같길래 5시30분으로 예약을 미리 걸어놨는데 하길 정말 잘한 느낌;; 도착해서 보니 창가자리는 여기저기 다 예약석이고 예약없이 방문하면 대부분 안쪽으로 안내되는 것 같았다 우린 완전 창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제법 가까워서 날씨를 느끼면서 먹을 순 있었다 주문은 2인전용 중 맥주세트로 했고, 먹다가 삼겹살 1인분과 비냉하나를 추가주문했다 숯과 고기를 내주면서 바로 구워주기 시작한다 역시 구워주는 고기가 편하규 참 좋아.. 세트에는 삼겹살, 목살, 갈매기살이 150g씩 나오는데 일단 삼겹살은 두툼하고 쫠깃쫠깃 했다 깻잎장에 와사비랑 홀스래디쉬올려서 싸먹는거 진짜 존맛탱이었음ㅠ 갈매기살은 보통의 갈매기살보다 두꺼운 편인데 두툼한 부분이 약간 질깃한 감이 있긴했다 그래도 냄새없이 맛있는 편이긴 함 목살은 진짜 큐브스테이크 느낌이었다 몰랐는데 메뉴판에도 이름이 목살큐브스테이크라고 나와있었음ㅋㅋ 폭신퐁신한 식감이 좋았다 버섯이랑 파도 같이 구워주는데 버섯은 탱글탱글 쵹쵹했고, 파는 겉이 약간 그을린 상태에서 먹으니 부드러우면서도 단맛이 잘 느껴져 베뤼 굿이었다 맥주는 라즈베리위트로 주문했는데 뭔가 라즈베리 사탕같은 향이 난다 설명에 써 둔 향이 되게 잘나는 편이라 좀 신기했음! 상큼해서 고기랑 같이 먹기 좋았다 여자들이 좋아할 느낌 기본찬으로는 콩나물무침이 나오는데 이게 진짜 맛있었다 양념이 비냉이나 쫄면의 느낌..! 곁들여 먹기 참 좋았다 깻잎도 적당히 새콤해 고기와 아주 잘 어울렸고, 김치도 다 맛있었음 나중에 추가한 냉면은 쫄깃하고 배나 오이가 많이 들어가 시원한 맛이 잘 났다 양념 역시 맛있었는데 콩나물무침이 맛있을 때부터 예측하긴했다 후후.. 진짜 냉면집에서 먹는 냉면 느낌! 구워주고 찬도 맛있고 직원분들도 알아서 없는 거 더 주시고 다 좋았는데 솔직히 비싸긴했다 둘이서 고기 4인분에 냉면, 맥주까지 먹고나니 배불렀는데 그렇게 먹으니 9만원돈..! 대치동이라 그런가요 맛있게 먹고 나오긴했지만 요즘은 비슷한 수준의 고기를 더 저렴한 곳에서도 어렵지않게 찾을 수 있는 느낌이라 재방문을 할지는 모르겠다 그치만 한번의 경험은 아주 만족스러웠던 곳이다 . 수제맥주세트 (₩64,000) 명품 숙성 삼겹살 (₩17,000) 비빔냉면 (₩8,000) . 맛 ★★★★ (갈매기살 -★) 가성비 ★★ 총점 ★★★
명랑회관
서울 강남구 삼성로85길 3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