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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종스

추천해요

7개월

23.02.07 오픈 초기엔 진짜 웨이팅 엄청났는데 이제 평일 점심은 한가해서 그냥 스무스하게 입장할 수 있다 한가함에도 불구하고 직원은 굉장히 많아서 응대도 빠르고, 친절함. 주문은 설로인 립 콤보에 사이드는 하우스샐러드, 칠리컵으로 했고, 캑투스페탈까지! 둘이서 배불리 먹고 왔다 식전빵과 땅콩이 먼저 나온다 땅콩은 봉투채로 그냥 챙겨가서 나중에 까묵었고 (꼬숩!) 빵은 꽤 밀도있는 식감에 약간 달달함! 함께 나오는 스프레드는 달콤하면서 시나몬향이 났는데 남자친구가 굉장히 마음에 들어했다ㅋㅋ 다른 리뷰를 보니 일반 버터도 요청하면 제공된다고하나 따로 요청은 안했다 하우스샐러드 소스는 사우전아일랜드로 했는데 딱 무난한 맛이라 괜찮았다 사우전은 역시 케첩에 마요네즈 섞은 옛날 치킨집가면 나오는 샐러드소스 맛이랑 비슷한 느낌이라 후후.. 정작 소스를 고른 남자친구는 뭔지 모르지만 그냥 이름이 길어서 골라봤단다ㅋㅋㅋ 야채는 신선했고, 계란이나 토마토도 잘게 잘려 들어가있다 샐러드에 올라가있는 러스크의 파삭한 식감도 좋았고, 치즈가 진짜 쫀독쫀독해서 맛있게 먹음! 캑투스페탈은 양파를 소금,후추와 함께 튀겨냈는데 양파가 나름 아삭하니 맛있었다 간도 좋고, 소스도 약간 시큼상큼하니 잘 어울림 손이 계속 간다 콤보로 주문한 설로인&립은 설로인이 질기다는 말이 좀 있어서 사실 크게 기대 안했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다만 미디움레어로 요청했지만 미디움정도로 나와서 식감이 약간 아쉬웠다 근데 또 먹다보니 중간쯤엔 미디움레어였음 가운데랑 끝부분이 차이가 났던 것 같다 스테이크 자체는 소금간이 딱 맞아서 맛이었음! 립은 맛없기가 힘들고, 칼질을 따로 안해도 뼈가 발라질 정도라 좋았다 고기 자체는 좀 퍽퍽하긴하나 소스도 적당하고 굿굿 칠리컵은 안에 고기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다 잘게 썬 양파나 치즈도 들어가는데 전체적으로 조화로웠고, 향신료 때문인지 케밥이 생각나는 맛이었다 꽂혀있는 크래커는 소스때문에 약간 눅진해져 있는데 그 덕에 부드러워져서 오히려 더 맛있었다 정말 매력있던 메뉴! 서비스도 인상적이었는데 우리가 거의 식사를 마쳐서 음료 리필을 요청하지않고 있으니 서로 다른 직원들이 지나가면서 계속 음료 리필해드릴까요? 물어봐서 약 다섯번정도 괜찮다고 거절했다ㅋㅋㅋㅋ 손님 테이블에 계속 관심을 가지고, 친절이 베이스로 깔려있는 느낌. 중간에 직원들이 나와서 춤도 추고 (한국인이다보니 교육생들은 부끄러워하면서 설렁설렁 추긴한다ㅋㅋㅋㅋ) 고기 굽기는 어떤지 피클이나 할라피뇨는 필요한지 등등 신경써줘서 만족스런 식사시간을 보내고 나왔다 가격도 나쁘지않아서 한번씩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 설로인 콤보 - 립 (₩41,900) + 하우스 샐러드 (₩2,000) + 칠리 컵 캑투스 페탈 (₩9,900) . 맛 ★★★★ 가성비 ★★★ 총점 ★★★☆

텍사스 로드하우스

경기 남양주시 다산순환로 5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