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18 진짜 오랜만에 딤섬 먹고 왔다! 반포 한강공원 갔다가 저녁에 방문했는데 역시나 대기가 걸려있었다 그치만 우린 이동중에 미리 야놀자어플로 대기걸어뒀지 후후.. 5명이라 대기1번까지 땡겨진 후에도 뒷 팀들을 먼저 보내주었지만,, 그래도 예약해야 쓸 수 있는 룸 테이블을 운좋게 얻을 수 있었다! 주문은 다섯이서 A세트(2인) 둘에 오리구이 로미엔을 주문했는데 오리고기종류가 다 떨어져서 안된다고해 그냥 세트로만 했다 자스민차와 오이피클을 먼저 내주셨는데 왜인지 자스민차를 안마셔봤다 나 원래 이런 차 디게 좋아하는데.. 왜 안마셔봤냐 나.. 여긴 차 따르는 것두 왕 신기하다 컵 위에 찻주전자같이 생긴 걸 올려놓으면 눌리면서 밑으로 차가 내려옴 친구들이랑 다같이 신기해서 와.. 하면서 해봤다ㅋㅋㅋ 오이피클은 막 엄청 특이한 건 아니구 엄청 삼삼하고 양념이 거의 없는 오이소박이 먹는 느낌? 근데 맛있다ㅋㅋ 이것만 먹어도 좋아! 라기보단 딤섬을 먹고 입가심하는 용도로 아주 적절한 그 맛 다음으로 나온 건 차슈덮밥이었는데 그냥 그랬다 고기가 좀 차고 소스도 좀 적었음 밥 위에 고기와 계란, 청경채를 올려서 먹었는데 그냥 집에서 반찬올려먹는 맛이랄까,,⭐️ 세트에 포함된 것이 아니라면 굳이 시켜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은 메뉴다 다음은 새우춘권과 가지딤섬! 새우춘권은 새우를 다져넣어 속이 엄청 부드러웠다 겉에 피는 빠삭하고 속은 부드러워서 좋았다 가지딤섬은 속이 엄청 촉촉했는데 물컹하다고 느낄수도 있지만 겉까지 흐물하진않았고, 중간에 껴있는 새우가 통통탱탱하고 소스도 맛있어서 좋았다 후에는 샤오롱바오와 하가우가 같이 나왔는데 샤오롱바오는 국물자체는 꼬숩지만 안에 고기가 약간 퍼석한 느낌?이라 그냥그랬다 하가우는 엄청 꼬숩고 새우의 탱글함이 진짜 강하게 느껴져서 좋았다 피도 엄청 쫜쫜해서 굿굿 마지막을 장식한 건 새우돼지고기시우마이. 꽃처럼 예쁘게 생겼다 고기도 새우도 탱글탱글한 느낌?이라 식감이 좋았다 그리고 엄청 꼬소한 맛! 그렇다고 뭔가 강렬하게 맛있는 건 아니고 무난히 적당하게 맛있었다 전체적으로 다 간이 삼삼한 편이었던 것 같고, 뭐하나 크게 별로인 게 없지만 또 그렇다고 아주 맛있는 것도 아닌 다 무난하게 준수한 느낌이었다 우리는 여자 다섯이서(많이 못 먹는 편이긴하다) 세트A를 두개주문했는데 배가 불러서 밥과 딤섬 투피스 정도를 못 먹고 남겼다 양이 그래도 좀 되는 듯! 직원분들은 다들 친절하셨고, 파미에에서 이정도 가격대로 이정도 양에 이정도 맛이다? 그럼 꽤 추천할만한 괜찮은 곳 같다 . SET A (2인세트) (₩39,000) . 맛 ★★★ 가성비 ★★★★ 총점 ★★★☆

딤딤섬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176 센트럴시티 터미널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