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3.31 포항고속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근처 밥집을 찾았는데 이 주변은 진짜 먹을만한게 별로 없다ㅠ 고깃집들은 좀 있지만 두명이면 무조건 3인분 이상 시켜야함;; 그럴거면 왜 1인분을 써놨는지 모를일이다 암튼 그래서 찾고 찾다 도착한 밥집! 김치찌개랑 제육볶음 한상 주문해봤다 제육볶음에는 된장찌개가 같이 나와서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를 둘 다 먹어볼 수 있었다 제육은 딱 집에서 해먹는 느낌으로 어느정도의 달달함이 느껴졌고 시간이 좀 지나서 가물가물하지만 의외로 불향도 났던 것 같다ㅋㅋ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도 딱 집에서 해먹는 정겨운 맛!! 맛있음 한상이라는 이름답게 정말 반찬두 다양하게 나왔는데 사장님이 솜씨가 좋으신지 하나같이 다 맛있어서 뭘 먹든 실패가 없었다;; 인원수대로 나오는 가자미구이는 카레맛이 느껴지고 비리지않아 좋았고, 진짜 카레도 약간 나왔는데 내가 또 카레킬러라 넘 좋았당 나물무침이나 멸치볶음같은 소소한 가정식 반찬들도 정말 다 맛있어서 굿굿 큰 기대없이 들어갔는데 사장님은 친절하시구 가정집을 개조한 모양새지만 전체적으로 깔린 화이트톤이 깨끗한 느낌을 줘서 들어서서의 첫 인상부터 좋았던 곳이다 거기에 반찬하나하나 다 맛있고 밥도 무한리필이라 양도 넉넉하니 정말 뭐 하나 아쉬운 게 없었던 곳. 다음에 포항가도 다시 서울 올라올 땐 여기가서 밥 먹을거다 . 김치찌개 한상 (₩8,000) 제육볶음 한상 (₩10,000) . 맛 ★★★★★ 가성비 ★★★★★ 총점 ★★★★★
밥상머리
경북 포항시 북구 양학천로 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