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3.07 디자이너스 호텔 바로 옆 골목에 위치한 삼계탕&복집이다 점심으로 방문했는데 내부는 전형적인 가정집 개조스타일. 방에 들어와있는데 밖에서 전국노래자랑 소리가 들려서 할모니댁에 와있는 기분이었다ㅋㅋㅋ 삼계탕 먹으러 방문한거라 보통으로 2인 주문! 집에서 엄마가 가끔 닭백숙을 해주시니 밖에서 굳이 삼계탕을 사 먹어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렇게 한마리가 온전히 들어간 삼계탕은 처음 접해봄 안에 찰밥이 들어있는지도 몰랐어서 밥은 안주시나??했는데 닭 해체하니 나와서 오~! 했다ㅋㅋㅋ 닭은 푹 고았는지 뼈를 들면 별 다른 거 할 것도 없이 알아서 살이 발라진다 굿굿 옆에 같이 나오는 소금에 찍어먹어도 되지만 나는 뼈해장국도 미리 다 발라놓고 밥 말아먹는 선고생 후편함 스타일이라 얘도 고기먼저 다 발라놓고 국물에 간해서 먹었다 고기 자체는 부드러운 것 보단 질깃한 쪽에 가까웠는데 거슬릴정도는 아니고 약간 질깃한가?하고 가끔 느껴질정도. 그리고 찰밥때문인지 먹다보면 국물에서 약한 점성이 느껴지는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하하 김치는 그냥 무난했지만 고추가 달고 맛있었고, 특히 복껍질이 들어간 미나리무침이 참 맛있었다 싱싱하면서 복껍질이 진짜 쫜득쫜득했음 복집이라 나올 수 있는 반찬이었다ㅋㅋ 할머님이 중간중간 오셔서 미나리무침 더 줄까 김치 더 줄까 고추맛있으니 먹어봐라 하고 신경써주시는 게 감사했고, 그냥 이런 정겨운 분위기도 좋았다 고기 양도 많아서 보통이지만 넘 배불러서 남겼다 근데 가격은 또 삼계탕치고 엄청 저렴함;; 삼계탕이 만원인 곳은 첨 봤다 오래 건강히 장사하셨으면 좋겠는 곳이다 . 삼계탕 보통 (₩10,000) . 맛 ★★★ 가성비 ★★★★★ 총점 ★★★★
화원정
서울 광진구 동일로 172-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