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21 잠시 수다떨기위해 찾았지만 맛도 포기할 수 없어서 맛있어 보이는 곳으로 고고! 딱 입장하자마자 넘 맛나보이는 베이커리들이 줄지어있다 다 먹구싶어.. 근데 또 방금 점심먹구 배는 빵빵했던 터라 그냥 가볍게 셋이 바질토마토치아바타와 키리쉬케이크에 아메리카노한잔씩만 했다 키리쉬케이크는 크기가 꽤나 크다 높이자체가 높음 만들고 일부러 약간 얼린건지?는 모르겠으나 안에 체리가 살얼음처럼 사각거리고 크림이나 빵도 차갑다 근데 맛있음 차가운 그 맛이 잘 어울린다 굿굿 전날 술을 많이 마셨는데 의외로 케이크로 해장하는 느낌ㅋㅋㅋ 바질토마토 치아바타는 안에 토마토가 넉넉히 들어있었는데 쫄깃하고 괜찮았다 배가 불러서 잘 손이 가는 빵은 아니었지만 맛 자체는 꼬소하면서도 토마토의 새콤함이 느껴지고 바질향도 잘 어우러져 나쁘지않았다 아메리카노는 그냥 쏘쏘였는데 썩 맛있는 느낌은 아니었다ㅋㅋ 정확히 기억은 잘 안나지만 탄맛이 많이났던 것 같기도하고..허허 남자친구에게 주려고 사 간 생크림몽블랑은 생각이상으로 맛있었다 몽블랑 자체가 결결이 찢어지면서 또 달콤해서 아주 굿굿 크림도 맛있고 딸기도 잘 어우러져 정말 맛있게 먹었다 사실상 젤 맛있게 먹은 메뉴 네이버리뷰이벤트로 받은 갈레트 브루통은 두툼하고 안에 들어있던 사과잼이 맛있었지만 이벤트가 아니라 그냥 사먹었다면 좀 비싸다고 느꼈을 것 같다 여긴 맛도 괜찮았지만 내부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던 곳이다 어딜 봐도 다 느낌있고 고풍스럽게 잘 꾸며놓음. 화장실마저 깔끔하면서 잘 되어있어서 아주 맘에 들었다 나중에 근처를 또 방문하게 된다면 재방문의사 매우 있는 곳이다 아 그리고 포크가 엄청 휘어있어서 바닥에 그냥 둬도 안닿는 게 웃기면서 좋았던 점ㅋㅋㅋ . 바질토마토 치아바타 (₩4,900) 키리쉬 1조각 (₩9,000) 생크림 몽블랑 (₩7,000) 갈레트 브루통 (₩4,600) 아메리카노 비안꼬 (₩4,900) . 맛 ★★★★ 가성비 ★★★ 총점 ★★★☆

수잔나의 앞치마

서울 중구 퇴계로49길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