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06 물막국수 곱빼기 (₩9,000) 낙지볶음 (₩8,000) 남자친구가 우연히 발견한 맛집! 금곡엔 맛집이 없다고 생각한 건 내 오산이었다 11시 30분쯤부터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던데 찐 주민맛집인듯 우린 물막국수 곱빼기와 낙지볶음을 주문해 나눠먹고 왔다 일단 물막국수는 곱빼기를 주문했더니 그냥 2인분이 나왔다 ㅋㅋ 식초둘러서 겨자 약간 넣었더니 딱 맛있는 물냉면의 그 맛 후후 거기에 막국수 다운 메밀면이 씹히는데 평냉마냥 엄청 툭툭 끊기는 건 아니고 어느정도의 쫄깃함을 가지고있다 사실 난 툭툭 끊기는 걸 더 좋아하지만 맛만 있으면 뭔들 낙지볶음은 낙지킬러인 남자친구덕에 거의 반자동으로 주문했다 아니근데 여기 무슨 8천원에 낙지를 이렇게 많이 주신대..? 양념도 넉넉해서 밥을 한공기 더 넣어도 충분할 것 같았다 낙지가 을매나 푸짐하면 한숟가락에 무조건 두세개는 기본; 나중엔 너무 배불러서 낙지만 골라먹었는데도 계속 나왔다 +약간 매운편이라 물막국수랑 같이 먹으니 찰떡 물도 따뜻한 메밀차로 나오는데 겨울에 가게 들어가서 앉자마자 뜨끈꼬소한 메밀차 한모금마시면 몸이 삭 풀리고용~ 여기는 맛이 막 엄청난 건 아닌데 평타치는 맛에 끝내주는 가성비로 또 오고싶게 만드는 집이었다 멀리서 찾아와 먹을정도는 아니지만 주민이었다면 분명 자주 방문했을만한 그런 집! 나중에 또 와야겠다 후후
금곡 메밀촌
경기 남양주시 금곡로 4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