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6 일출 보려고 아침 일찍부터 나왔다가 바로 초당마을로 직행해서 순두부 먹고 왔다 코로나+이른아침이라 우리가 첫 손님이었음 둘이서 백반이랑 째복, 모두부반모까지 알차게 뿌시고 왔다 일단 하얀 그냥 순두부는 아주 담백하다 된장국?같은 게 같이 나오는데 간해서 먹으면 됨 근데 된장이 생각보다 안짜고 국물이 많아서 사실 간이 잘 되진않는 것 같기도하고.. 암튼 두부는 거의 그냥 밥같다 부들꼬소한 밥 근데 난 맹맹한 것보다 자극적인 걸 좋아하는 입맛이라 째복이 더 맛있었음 째복은 생각보다 적당히 얼큰매콤해서 좋았다 근데 진짜 무지하게 뜨거움 그리고 그냥 위에서부터 퍼먹을 땐 조개가 한개바께 없어서 째복순두부라면서 째복이 없눈데? 이랬는데 알고보니 밑바닥에 다 깔려있었다 째복과 입천장건강을 위해 처음에 한 번 뒤집어주면 좋을 것 같다 모두부가 진짜 맛있다 간장 찍어 먹는 것도 물론 맛있지만 (많이 찍지마세유 많이 짬) 깻잎싸먹는 게 진짜 찐맛! 적당히 크게 잘라서 깻잎 돌돌말아 먹으면 말이 필요없쥬 역시 초당은 두부라는 걸 올 때마다 느낀다 마싯쪙 동화가든이랑은 약간 다른 느낌이긴한데 좀 더 깔끔한 매콤순두부찌개를 원한다면 할머니네 괜찮다 근데 양은 동화가 더 많고 가격도 동화가 더 싸고 그럼 동화가는 게 나으려나..? 백반이지만 반찬도 별루 없다 잘먹고오긴 했는데 다음엔 딴 데 가봐야지 . 순두부백반 (₩9,000) 얼큰째복순두부 (₩10,000) 두부반모 (₩7,000) . 맛 ★★★ 가성비 ★★ 총점 ★★☆
초당 할머니 순두부
강원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