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23 익선동의 분위기 좋은 카페! 초록초록하면서도 한옥에 일본느낌까지 나는 인테리어로 사진찍기 좋은 카페다 웨이팅이 항상 있는 것 같던데 운 좋게 딱 들어감 후후 둘이서 드립커피, 말차크림라떼, 딸기수플레 먹어봤다 일단 딸기수플레는 비주얼부터 합격 새하얀 눈밭에 빨갛게 익어있는 산딸기같은 느낌이다 산토끼같음ㅠㅠ 숟가락으로 떠먹으면 완전 퐁신퐁신하면서도 촉촉해서 사르르 녹는다 딸기콩포트랑 우유크림비율도 좋아서 뭐하나 과한 느낌이 없고 카스테라랑 진짜 잘어울림 단 하나 불합격인 것은 가격.. 솔직히 이거 하나에 18000원은 너무하자나,, 힝힝 또 먹고싶은데 넘 비싸서 못 먹을 듯^0^ 말차크림우유는 위에 크림이 쑹덩 올라가있는데 보기보다 꾸덕하진 않다 부드럽게 녹고 생각보다 그렇게 달지도 않음 위에 크림을 웬만큼 떠먹고나서 밑의 말차라떼를 저어 마셔봤는데 이것두 많이 달지않으면서 말차맛이 꽤 진했다 맛있음! 드립커피는 적당히 꼬숩고 산미가 강하지않아서 수플레와 함께 먹기 딱 좋았다 달콤한 수플레를 잡아줘서 귯귯 무난한 기본템느낌이다 수플레도 말차라떼도 드립커피도 다 괜찮고 맛있었지만 역시나 문제는 가격대. 하나같이 다 비싸다 그리고 처음 자리에서 좀 있다가 좌식테이블로 자리를 옮겨서 그나마 괜찮았지 못옮겼다면 불편해서 30분정도 있다가 그냥 나왔을 듯. 카페에서 공간의 편안함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로썬 비주얼은 좋지만 가기 좋은 카페는 아니었다 하핫 한 번 경험한 것으로 만족한다! . 스톤 드립 커피 (₩5,800) 말차 크림 우유 (₩7,500) 딸기 수플레 카스텔라 600g (₩18,000) . 맛 ★★★★ 가성비 ★ 총점 ★★☆
청수당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나길 31-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