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26 항상 웨이팅 개쩌는 동화가든. 강릉 도착하자마자 테이블링으로 미리 대기 걸어두고 출발했다 그덕에 여기저기 둘러보고나니 입장! 메뉴는 원조짬순과 초두부로 주문했다 초두부부터 먹었는데 요놈 더 맛있어진 것 같다; 진짜 담백함&꼬소함이 미쳤음 부드러우면서 속이 편한 맛인데 옛날에 먹었을 때보다 약간 간이 되어있어서 그냥 퍼먹어도 맛있었다 진짜 맛있는 담백함의 정석같은 느낌이랄까 초두부 백반을 하나는 꼭 시켜야하는 이유가 있는데 비지나 된장같은 다른 찬들이 같이 나온다 (짬순만 주문하면 김치랑 단무지만 나옴) 비지는 순두부 못지않게 꼬소하고, 된장은 적당히 짜서 초두부에 올려 비벼먹으면 구수하니 맛난데 다른 밑반찬들도 그냥 다 맛있으니 초두부 안시켜서 못먹고 가면 손해다 밑찬중엔 백김치랑 깻잎 도랏음 짬순은 역시나 한입에 바로 불향이 확 느껴지는 매콤칼칼한 맛이다 해물짬뽕에 순두부를 넣은 것 같은 맛인데 또 짬뽕이랑은 맛이 미묘하게 달라 매력있음 다른 순두부집들과 다른 점은 여기가 더 화끈한 짬뽕느낌이 난다 순두부집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내가 먹어본 대부분은 여기보다 순했음 둘이 배 땅땅거리며 먹고 나오니 여전히 대기가 엄청 많았다 어르신들은 테이블링으로 미리 예약하는 걸 모르시다보니 그냥 오셔서 엄청 오래 기다리시거나 포기하고 돌아가시는 분도 많았음 난 편하게 예약하고 주문해 좋았지만 저런 건 좀 안타까웠다..🥺 암튼 식사는 넘 만족스러웠음 강릉 갈 때마다 가고싶은 곳이다 추천 . 원조짬순 (₩13,000) 초두부 (₩11,000) . 맛 ★★★★★ 가성비 ★★★ 총점 ★★★★

동화가든

강원 강릉시 초당순두부길77번길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