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 테라스에서 힐링하고 싶어서 지나가다가 들어갔다. 그런데 테라스 관리가 잘 안되고 있어서 테이블에 이물질도 많고 똥파리, 날파리들이 엄청 많았다ㅠㅠㅠ 결국엔 어쩔수없이 실내에 자리를 잡았다. 테라스에 못앉아서 아쉽긴 했지만 플라워 카페라서 식물원처럼 잘 꾸며져있고 꽃 향기가 좋아서 괜찮았다. 그리고 옆에 간단한 꽃 한송이부터 풍성한 꽃다발까지 다양한 꽃을 팔고 있어서 데이트할 때 즉석으로 선물하면 좋을것 같다ㅎㅎㅎ 같이 간 친구가 꽃을 선물해 줬는데, 포장도 센스있게 잘해주고 꽃도 활짝 펴서 예뻤다! 한송이인데도 허전해보이지 않고 꽃과 포장의 색감이 잘 어울린다. 다만 음료&디저트 보다는 꽃이 우선인것 같다. 음료중에 절반은 주문불가여서 아쉬웠다ㅠㅠ 먹고싶은 음료는 다 솔드아웃이고 맛없는 것만 남아있었다ㅠ 디저트도 종류가 부실하다.. 먹는거보다 분위기가 중요하다면 추천한다.
까치화방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4길 2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