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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수요일) 오후 4시 50분쯤 방문해서 5시 5분 언저리에 입장했어요. 2번으로 입장해서 직원분 오시기까지만 기다렸습니다. (브레이크타임 ~5시) 처음에 앉자마자 나이 있으신 여자직원분이 응대해주셨는데 4인에서 전골3인+냉채 소 시키니까 계속 적다고 대자는 만원차이인데 차라리 대자를 시켜라 이런 식으로 말씀하셔서 솔직히 첨엔 기분 살짝 상했어요ㅠ 한번정도는 양이 살짝 적을 수 있다고 언급만 했으면 괜찮은데 묘하게 강요받는 기분.... (뒤에 테이블 어르신 3인 방문에 2인전골+만두사리추가한다고 하니 3인시키라고 1인1주문이라고 안내해주시더라구요. 메인 메뉴엔 1인 1주문 얘기가 없어보이긴 했는데 그렇게 운영하나봐요...) 결국 저희는 대+3인먹고 죽 1개 먹었습니다... 남기기 좀 그래서 살짝 몇점 더 억지로 먹긴 했는데 저희집이 워낙 조금 먹어서 잘드시는 분들은 적을 수 있을 거 같긴 해요. 맛은... 국물이 사골국물이라 진짜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전골 자체는 김치만두를 원래 별로 안 좋아하는데 삼삼한 맛이라 무난하게 먹었습다. 근데 사실... 그렇게까지 특별한 맛인가? 하는 느낌은 있었어요. 웨이팅 소식때문에 너무 큰 기대를 했던 탓일까요? 말씀해주신대로 뒤집지도 않고 살살 눌러 익혔는데도 피가 얇은 부분이 자꾸 터져나가서 깨끗한 국물을 좋아하는 저는 좀 아쉬웠어요 🥲 사태 편육도 괜찮은 맛이지만 굳이? 한탄당 익스프레스도 마셔봤지만 아주 귀여운 잔 외에는... 그냥저냥... 차라리 가성비있게 만두전골만 먹었다면 더 좋은 평을 남길 수 있었을 거 같아요. 하지만 시스템이 셀프바 운영 없이 반찬 계속 리필해주시고 젊은 여자,남자 사장님이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좋은 기억이에요. 식후 식혜까지 마시고 나가니 괜찮은 식사였다 싳긴 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나쁘진 않지만 큰~~ 기대(테이블링 4.9점이더라구요...)하고 가면 오히려 아쉬울 수 있는...ㅎㅎ

솔향기

강원 철원군 동송읍 금학로 31-10 청어진동태찜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