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터널 위에 있는 사직커피! 사직터널을 지나 계단으로 올라가 꺾으니 바로 보였어요. 주말 오전에 갔더니 여유롭게 혼자 카페를 만끽할 수 있었어요! 1층에서 주문하고 2층에 좌석이 있는 카페였는데, 사직터널. 주택들이 보였어요. 시그니처 메뉴인 '고블린' 주문! 녹차라떼 위에 커피, 그리고 풍성한 크림이 있는 음료였어요. 녹차라떼에 샷 추가하는거 좋아해서 제 취향을 저격한 음료였어요.. 녹차도 달기만 하지 않고, 적당히 씁쓸해서 커피와 참 잘 어울리고, 거기다 크림의 부드럽고 단맛까지 더해지니.. 크림이 여태껏 서울에서 먹어본 아인슈페너류 커피에 올라간 크림 중 거의 베스트였어요. 계속 제주 풍림다방의 크림을 찾아다녔는데ㅋㅋ 그나마 비슷하지 않았나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공간도 예쁘고, 크로와상이나 와플의 비주얼도 좋던데 다음에 또 와봐야겠어요.

사직커피

서울 종로구 사직로 49-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