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데이트할 곳을 찾아 방문한 이 곳! 이름답게 내.외부가 대나무로 둘러싸여 있다! 위치는 조금 애매한 곳에 덩그러니 위치해 있어 차가 있어야 할 것 같다. 애매한 시간대에 가서 사람이 없었는데, 찾아보니 최근 순천에서 핫한 곳인 것 같다. 일단 통유리라서 채광도 좋고, 대나무가 곳곳에 시원시원하게 뻗어 있어서 인테리어도 예쁘다. 하지만 바깥 뷰는 도로였는데, 1층은 레스토랑 2층은 카페라 카페에서 보면 색다를 것 같다. 여긴 식전빵부터 남달랐는데, 빵이 갓 구워져 나와서 뜨끈하고, 빵 맛집인가 싶을 정도로 식전빵부터 맛있어서 한층 기대하게 했다.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와 엄마가 고르곤졸라를 고르셔서 같이 먹었는데 둘다 맛있었다. 토마토 파스타는 기본에 충실한 토마토 향 가득나면서 해산물도 풍부했다. 엄마가 면을 별로 안 좋아하시는데 되게 맛있게 드셔서 뿌듯했다. 소스가 맛있었다고 하셨다. 신기하게 고르곤졸라는 도우가 빵이라 해야하나.. 피자의 씬 도우라거나 일반 도우랑 달랐는데, 사진에서처럼 겉은 살짝 퍼석거리고 안은 푹신한 빵이었다. 안 어울리나 하면서도 묘한 맛을 내서 빵이 꿀에도 잘 흡수돼서 맛있었다. 동생한테도 여자친구랑 가보라고 추천해줬을 정도! 흡... 생각해보니 엄마가 밀가루 음식을 안좋아하시는데.. 같이 분위기 내려고 딸이랑 와줬다..ㅠ 엄마 입맛엔 고르곤졸라는 안 맞으셨던 듯..!
뱀부스
전남 순천시 해룡면 상성길 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