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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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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어만두 전문점인 쟈오쯔! 간판도 없고, 문에 그냥 한자로 쟈오쯔라 써져 있는 것 같음. 지하로 계단을 내려가면 특이한 분위기가 나온다. 홍대에 있을 때보다 가격이 오른 건지, 네이버에 나온 가격이 아니었다. 주문을 해야 하는데 한국말 모르시는 주방장 한 분 밖에 안계셔서 조금 난감했다. 우여곡절 끝에 삼치만두와 고구마새우완탕면을 시켰다. 어만두는 처음이고 고기만두만 보고 맛보았던 내게 매우 생소했는데, 삼치가 만두피랑 되게 잘 어울렸다. 생선의 퍽퍽한 살도 이렇게 조화로울 수 있구나 했다. 한쪽은 군, 한쪽은 물인게 식감이 다채로워서 좋았당. 고구마새우완탕면은 고구마로 면을 만드는 게 신기했는데, 면은 수타식이어서 길이가 제각각이었다. 그래서 면 식감이 수제비같았다. 고구마 향이 살짝씩 나는 것도 신기했다. 다 새로운 도전이어서 신기한 경험이었다. 완탕면에 있는 완탕도 맛있었다. 여긴 만두 맛집인듯.. 완탕면에 있는 양념은 좀 덜고 먹었는데, 향신료 향을 좋아하지 않아 좋은 선택이었던 듯! 가게 내부가 아기자기하고 오픈 키친이라 조리 과정을 볼 수 있어서 재밌었다. 하지만 주방장 한 분이라 사람이 많으면 오래 걸릴 듯. 다행히 계산할 땐 한국 분이 오셔서 계산은 원활히 할 수 있었다.

쟈오쯔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20길 12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