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갔다가 방문한 떼시스! 일행이 전에 더치커피선물용을 사러 왔다가 못사고 돌아가서 궁금해해서 오게 됐다. 얼마나 맛있으면 더치커피가 품절이 됐나 싶었다. 그래서 궁금했던 더치 아메리카노를 주문! 아 원두는 과테말라였다. 밤에 카페인 그것도 더치여서 잠을 못 잘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좋았다. 커피 지식이 별로 없어서 설명하긴 어렵지만 더치커피는 뭔가 차게만 먹는 건줄 알았는데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게 신기했고, 따뜻한 더치가 풍미가 좋았다! 고소하고 끝에 쌉쌀함이 초콜릿 같았다. 그리고 인테리어가 좋았다! 1층에 more thesis, less crime 이라는 슬로건이 있었는데 찾아보니, 술보다 커피 소비가 증가할수록 도시의 치안이 좋아진다는 논문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지하는 벙커같은 느낌이 좋았다. 회색 벽돌이 있는게 거친 느낌ㅋㅋ 시그니처는 티라미수 라떼던데 궁금.. 요새 느끼는 거지만 좋은 원두를 써야 크림이 들어가든 우유가 들어가든 맛있는 듯 당연한 거지만ㅋㅋ 인스타용 카페들은 가보면 아메리카노는 연하거나 그런 곳들이 많아서.. 여기는 로스팅 전문 카페여서 믿고 마시는..! 다음에 티라미수 라떼 먹으러 재방문해야겠다.
떼시스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02길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