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카페 가는 걸 좋아하게 된 후로부터 동네에 생각날 때마다 한번씩 가게 되는 카페가 몇군데 생겼는데 그 중 한 곳인 하이제씨. 여기의 특징은 꼬끄도 꽉차있고(?) 필링도 꼬끄랑 먹었을 때 딱 적당하다 생각되는 비율인 것 같아 마카롱 땡길때마다 꼭꼭 가게 되는 것 같다. 가깝기도 하고ㅎㅎ 그리고 매일 인스타에 마카롱 라인업이 올라온다. 지금까지 네번 방문했는데 두번은 선물 용으로 사가고 두번은 혼자 먹으려고 방문했다! 그 중 베스트는 '산딸기크림치즈'! 딸기맛을 안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가운데에 딸기 필링이 숨겨 있고, 크림치즈와 의외로 잘 어울렸다. '레몬유자'는 마카롱이 달기만 하다는 편견을 깨준! 레몬의 상큼함과 마카롱이 잘 어우러지는 맛이었다. '로이스초코'는 딱히 초코가 진하기만 하고 임팩트가 없음.. 두번째방문은 망고 놀러갔을 때 선물용으로 사간ㅋㅋ 다들 잘 드셔주었다. 내가 먹은 건 체다치즈였던 듯! 리뷰본능ㅋㅋ '크림치즈애플파이'랑 '로투스'는 세번째 방문 때 먹었는데, 반으로 잘린 사진이 하이제씨의 시그니처?인듯! 먹고 가면 이렇게 잘라주신다. '애플파이'는 필링 안에 절인 사과가 들어있어서 식감도 좋다.. 암튼 마싯...! '로투스'도 그 커피과자 맛..!! 조각이 조금 박혀있다. 네번째는 할로윈데이 기념으로 '유령(흑임자)', '호박(+꿀)' 등 선물용으로 사갔다. 친구가 유령을 되게 좋아했고, 같이 반 나누어 먹었는데 호박은 특별할 것 없는 맛이었다. 흑임자가 되게 고소하고 맛있었어서 다음엔 흑임자맛 마카롱을 먹어봐야겠다. (휴 리뷰 밀리지 말아야지.. 마음의 소리) '카페모카'는 이날 같이 사서 나도 먹으려고ㅋㅋ 사왔는데 필링이 커피 향 가득에ㅠㅠ 꼬끄에 초코로 발려 있어서.. 초코+커피 is 뭔들.. 무튼 여기 맛 하나하나씩 정복해 가는 재미가 있다. 마카롱 많이 먹어보지 않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으로 이근처에서 여기가 베스트인 듯ㅎㅎ
하이제씨
서울 종로구 동숭1길 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