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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S
추천해요
5년

어느 날 밥을 먹다가 아니 내가 만든 카레를 먹다가 동생이 그랬다. 학교 앞에 진짜 맛있는 카레집이 있다고. 거기서 먹다가 반해서 알바까지 하게 됐다고. 얼마나 맛있길래 알바까지 하게 됐을까 되게 궁금해졌다. 물론 지금은 관둔지 오래됐다고 한다ㅋㅋ 동생 말론 진짜 제대로 하는 집이라 막상 일해보니 일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했다. 정말 다 수제로 소스를 만들고 소스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다 직접 손질하고 했다고 했다. 일이 많을 정도로 그렇게 알바생들을 귀찮게 하는 정도로 모두 수제로 하는 집은 얼마나 맛있을까 궁금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날 엄마와 함께 가봤다. 대학교 앞에 있어서 방학이라 영업하시는지 그전날 여쭙고. 다행히 영업을 한다고 하셨다. 엄마는 해물카레, 나는 매운 거 좋아해서 키마카레를 시켰다. 키마카레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청양고추 등 여러 야채들을 다져서 부드러운 소스의 카레였다. 매운 거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다. 해물카레 키마카레에 비해 간이 세지 않아서 밍밍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맛있었다. 해물들이 꽤 들어있어서 키마카레와는 또 다른 매력이었다. 알고보니 여기 토핑을 추가해야 더 맛있다고 하는데 사장님이 클스마스라 그런가 계란후라이 서비스주셨다ㅎㅎ 돈가스나 고로케같은 걸 다음엔 토핑으로 시켜봐야겠다. 아 밥도 리필된다고 하니 부족하면 꼭 리필시킬 것! 엄마와 동생 얘기를 해볼까 하다가ㅋㅋㅋ 동생 웬지 지각쟁이였을 것 같아서 말았다. 암튼 재방문의사 완전 있음!! 코카콜라 덕후신지 여러 곳에 코카콜라 굿즈들이 있고, 학생들이 좋아할 요소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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