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이라 도시락을 한두번 맛볼 기회가 있었다. 메뉴를 보아하니 꼬막정식인 것 같았다. 꼬막비빔밥에 양념꼬막이 들어있는데도 꼬막, 피꼬막, 전복, 새우 등이 구성에 또 포함돼 있다. 다른 반찬으로도 양이 많아 꼬막 반찬류는 먹지 않았다. 석쇠불고기정식이 따로 있는 만큼 꼬막정식에 포함된 소불고기도 불맛나고 맛있었다. 밥엔 계란이 올려져 있고 그걸 따로 비빔꼬막에 넣어서 비벼먹는 방식인데, 계란 밑에 찰밥도 있었다. 찰밥은 식어서 먹어도 맛있으니 밥을 데워놓고 찰밥 먹고 있기 좋았는데, 지금 찾아보니 따로 포장된 감태에 에피타이저로 찰밥을 싸먹는 거라고 한다. 그것도 모르고 비빔밥에 김처럼 같이 으깨서 먹었는데도 고소하고 맛있었다. 양념게장의 양념도 맛있고 비리지도 않고, 집에서 엄마가 간장게장을 담으셔서 게장 잘 사먹지 않는데 양념게장은 간만이라 너무 맛있게 먹었다. 아란치니라고 해도 될런지.. 석쇠불고기 옆에 동그랗게 튀긴 음식이 있었는데 안에 치즈도 있고 요것도 은근 별미였다. 도시락으로 두번 맛봐서 다음엔 직접 가서 먹고 싶은.. 석쇠불고기정식도 괜찮을 것 같다! +감태에 싸먹는 찰밥 추가 석쇠불고기정식은 꼬막비빔과 아란치니가 없고 양념게장 대신 두부조림이 있었다. 그외 나머지 구성 동일
남녘들 밥상
전남 순천시 하풍동길 21 오션팰리스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