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로데오에서 분위기 좋은 바 찾다가 방문한 챕터쓰리. 입구부터 특이한데 책을 누르면 숨겨진 문이 열리는 방식이라 첫인상부터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안쪽은 커다란 책장에 조명도 은은해서 조용히 대화하면서 술 마시기 좋은 분위기. 여기는 칵테일 메뉴도 재밌었는데, 그날의 기분이나 듣고 싶은 음악을 적으면 거기에 맞춰 만들어주는 오마카세 칵테일이 특징입니다. 시그니처 중엔 모글리, 셜록도 마셔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셜록이 제일 좋았습니다. 재료를 직접 맞혀보는 방식이라 친구랑 얘기하면서 마시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마지막에 마신 올드패션드도 괜찮았습니다. 곁들일 음식 선택지는 많지 않은게 조금 아쉬워요. 칵테일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지만 공간이나 경험까지 생각하면 한 번쯤 가볼 만한 곳. 다음에는 바 자리에 앉아보고 싶네요.
챕터 쓰리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