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연휴를 맞이하여 광주 여행 중입니다. 내일은 부산으로 떠날 예정이고요. 걸으면서 이곳 저곳을 보고 싶었지만 하루종일 비가 부슬부슬 와서 식당과 카페를 오가며 차창밖의 거리를 쳐다보았네요. 양인제과에서 빵을 사고 커피를 마실 곳을 찾다가 이곳으로 들어왔어요. 양인제과에서 이 곳까지 차로 10분이내였어요. 커피 값이 저렴한데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커피 원두는 두 종류인데 사장님이 두 원두의 차이에 대해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해주시는 점도 마음에 들었답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는 메뉴판 상 두번째 원두, 차가운 아메리카노는 첫번째 원두로 마셨는데 둘 다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차가운 아메리카노를 마신 동생은 최근 마신 최고의 커피라고 칭했습니다. 오늘 고작 하루 광주를 둘러보았지만 정말 예쁜 카페와 식당이 많더라구요. 다음에 오면 거리 곳곳을 걸으며 카페탐방 하고 싶어요. 광주 사시는 분들 부럽습니다!
스코트
광주 동구 지산로 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