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탄동 정미서윤 1회 방문 후, 아쉬웠던 기억이 있었는데 인계동에 새롭게 오픈해서 방문했습니다. (약 3년전쯤 방문) 요새는 요리주점이 흔하지만 당시에는 체인점이 너~무 많았던 터라 이런 가게가 되게 소중했다는.. 식전 메뉴로는 달걀 감자 사라다가 나옵니다. 이것이 아주 맛있습니다. 내가 절구 방망이로 감자와 계란을 빻아서 먹는건데 신박하고 맛있었습니다. 사이드 메뉴로 팔아도 사먹을만큼. 시킨 메뉴는 카모나베. 오리육수와 오리고기로 만든 완자가 들어간 오리고기나베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야채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자카야를 가면 보통 나베, 스끼야끼를 시키는 편인데여, 여느 이자카와와 다르게 오리고기를 쓴다는 점은 특이했습니다. 한가지 메뉴로만은 부족해서 개인적인 사심으로 굴이 들어간 감바스를 주문했습니다. 현시점의 메뉴판을 검색해보니 이 메뉴는 사라진것 같습니다. 아마 겨울에 또 나오지 않을까.. 하여튼 이 굴 감바스는 좀 아쉬웠습니다. 굴 향이 너무 직관적으로 나서 먹기가 좀 힘들었고, 굴이 너무 쬐만했음! 한가지 아쉬운점은 소주를 팔지 않는 다는 것..? 요즘 많은 술집들이 소주를 팔지 않고 화요, 서울의 밤부터 팔기 시작하더라고여.. 그럴경우 안주가 줜!맛!!이 아닌 이상 재방문은 잘 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술 값이 너무 많이 나오거든여.. 정미서윤은 계절별 또는 사장님 마음대로 메뉴들이 변하는 것 같습니다. 방문하기 전에 가장 최신순 블로그를 참고하시어 현 메뉴판을 체크하고 가는 것을 추천. ** 나혜석거리에서 사람들이 북적거리지 않는 술집을 가고 싶다, 평소에 먹어보지 못한 메뉴를 경험해보고 싶다, 나 오늘 월급 받았다? 정미서윤 추천
정미서윤
경기 수원시 팔달구 권광로180번길 53-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