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님이 운영하는 손두부 요리 전문 식당이에요. 갈치조림을 추천하시길래 갈치조림 小와 박대구이, 김치모두부를 시켰어요. 3인이 먹기 충분했습니다. 공기밥은 별도 가격이에요. 7가지 찬이 먼저 나왔어요. 깔끔한 손맛이었습니다. 그중 고추장아찌는 최고였어요. 베어물 때 물이 터지면서 상큼시원한데 끝에 밋밋한 고소함이 남는 게 밥도둑입니다. 갈치조림도 시원하면서 약간 달큰하니 좋았어요. 갈치조림은 괜찮았어요. 갈치 양은 적당했고 시원하고 칼칼한 익숙한 맛. 특별한 양념이 들어가거나 밥도둑급 감칠맛까지는 아니었지만 후회스럽지는 않았어요. 김치모두부는 옛날 시골에서 먹는 고소하고 잘 뭉개지는 전통 두부가 나옵니다. 식사 당일 아침 강원도 콩으로 만드셨다고 하시네요. 요새 이런 두부 맛보기 어려운데. 맛있었어요. 볶은묵은지랑도 좋지만 간장과의 조합이 굿입니다. 박대는 처음 먹어봤는데 살이 얇팍했어요. 반건조된 상태에서 구워선지 질기고 퍽퍽했네요. 이런 생선이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 추천은 않겠습니다.
다정식당
인천 중구 대무의로347번길 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