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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숲길공원 연변에 있는 베트남 음식점이에요. 노란담벼락 따라 건물 뒤로 가서 2층으로 올라가시면 방문할 수 있습니다. 메뉴는 소고기쌀국수와 분짜로 시켰어요. 국수 메뉴 둘을 시키면 반쎄오를 받을 수 있어요. 이 반쎄오가 특히 맛있더라구요. 소고기쌀국수는 소기름과 고추기름이 진하게 우러나 슴슴한 느낌은 없는 편이고 고기가 푸짐한 편 이었습니다. 다만 소고기쌀국수는 먹고나서 오랫동안 기름향이 남아있는 건 조금 아쉬웠어요. 분짜는 채소, 면, 짜조가 한 그릇에 같이 나오는데 다른 베트남 현지인이 운영하는 음식점과는 달리 한국인도 거부감 없게 먹을 수 있도록 개량한듯한 무난한 새콤소스였네요. 아주 시큼한 걸 안 좋아해서 좋았습니다. 반쎄오에 채소류와 파인애플을 같이 집고 땅콩소스에 찍어먹었는데 이거 참 매력있었습니다.

포가레

서울 마포구 동교로 227-7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