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도 뽈레에서 보고 온 곳 나는 런치인 2700엔짜리 하야시라이스 정식을 시켰다. 영어 메뉴판도 있음! 런치가 5시까지라서 짱짱이라고 생각했다. 직원들이 매우매우 친절하고 하나하나 케어해주시는 게... 최고다... 스프는 그린 어니언 스프. 뭐랄까 시금치 느낌..? 그린어니언.. 대파.. 는 절대로 아닌 거 같은데... 아무튼 샐러드 나오고 하야시라이스까지 나왔다. 요즘 위가 작아져서 하야시라이스 3/4까지 먹으니까 배불렀음. 결국 두입 남기고 다 먹었다. 하야시라이스는 엄청 진하고 깊다. 고기도 엄청 많이 들었다. 근데 좀 짜서 저 소스를 다먹기란 불가능해보였음... 밥이 희끗희끗 하얗게 보여야지만 덜 짜게 먹을만했다. 후식으로 나온 건 크림브륄레랑 요거트 그리고 레몬티. 커피도 가능하다. 처음엔 좀 비싼게 아닌가 싶었지만 뭐.. 퀄리티 괜찮고 구성 괜찮고 직원들도 좋으니 적당한 가격 같다. 여기 단품으로 시키면 하프사이즈도 가능하니 여러명이서 많이 시키고 나눠먹기 좋을 것 같다.

쿠로후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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