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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스를 보고 찾아간 커리집. 진보초에 전체적으로 카레 파는 곳이 많은 것 같았다. 오픈 3분 전에 갔는데 몇 명이 줄을 서 있었고, 음식이 나오고 나니 식당이 꽉 찼다. 다 먹고 나올 땐 웨이팅 있었음. 전부 일본인이어서 현지인에게 유명한 식당이구나 싶었다. 일본 음식 물가가 보통 그렇듯 여기도 비싼 편이다. 서울에서라면 살짝 부담스러웠을 가격. 다 1480엔이다. 생맥주 소자는 정말 쟈근 잔에 나왔는데 400엔. 근데 뭐... 나는 돈쓰려고 여행하는 거니 크게 거슬리는 부분은 아니었다. 음식을 시키면 첫 사진처럼 감자와 버터를 준다. 한개쯤 먹고 있으면 커리가 나온다. 내가 시킨 건 비프커리. 밥 위에 올려진 건 치즈고, 저기에 조금씩 커리를 얹어 먹으면 정말 죽여준다... 여기는 음식이 그렇게 짜지 않아 좋았다. 완전 싹싹 긁어먹음. 커리는... 진짜 깊다. 일본 커리가 다 이런가? 하긴 코코이찌방야만 해도 한국식 카레보다는 진한 편이긴 하다. 아무튼 저어엉말 진해서 고기가 별로 안 땡길 정도... 고기는 큼지막하게 6개 정도 들어있는데 나는 고기 먹으면 너무 부담스러운 느낌이라 그냥 커리만 싹싹 먹었다. 맥주에 먹으니 딱 좋았음!

Curry Bo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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