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 타츠키치 엄청나게 힘든 몸을 이끌고 가서 많이는 못 먹었지만, 하나하나 음미하면서 기쁘게 먹을 수 있었던 곳. 비흡연석에 앉았는데 셰프님이 한국어를 조금 하셔서 하나하나 설명해 주셨다. 못 알아들은 게 절반이지만 챙겨주셔서 감사했음. 생선을 싫어하지만 튀김은 웬만하면 먹는다. 다만 어패류는 진짜 진짜 싫어서 사전 보여드리면서 빼달라 함. 생선류가 4개 정도 나왔는데 진짜 너무 맛있어서 빼달라고 안 한 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방금 튀겨 나온거라 촉촉하고 고소하고 바삭하고 난리났음. 뭐에 찍어먹어야 맛있는지도 알려주신다. 내 속도에 맞게 튀겨주시고, 오마카세라 내게는 선택권이 없다.(물론 뭐 튀겨달라하면 튀겨주심) 재밌는 경험이었다. 특히 아스파라거스에 베이컨 만 거 최고최고 맛있음.
新宿 立吉
日本、〒160-0022 東京都新宿区新宿3丁目5−3 高山ランド会館 9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