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서현] AK 지하 푸드코트에 있어 접근성 좋고, 차 가져갈 경우에도 백화점 내 혹은 근처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면 되니 위치는 나쁘지 않다. 조리하는 곳을 둘러 바 형태의 자리가 몇 있으나 자리가 없거나, 3명 이상이 함께 먹을 경우엔 트레이에 음식 받아다 근처 테이블에서 먹으면 됨. 푸드코트 특성상 조금 정신이 없지만 연남까지 가지 않아도,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훨씬 크다. 두 명이서 C세트 (27,000원: 소고기 국수 두 그릇 + 쏨땀 대신 소이뽀삐아 선택)에 창 맥주 (6,500원) 한 병 나눠 먹었는데 적당히 배부르고 좋았다. 쌀국수의 경우 사장님 레시피 대로 국물에 양념을 넣어 먹었는데 원래도 육수 맛이 (베트남 쌀국수와 다른 느낌으로) 꽤 진한 편이라 짠 음식이 싫다면 피쉬소스를 권장량보다 조금 덜 넣길 권함. (처음엔 맛있다고 느껴도 면 반 정도 남았을 땐 짜서 질릴 수 있다.) 면의 익힘은 적당했는데 고기 덩어리 하나가 빨갛게 아주 덜 익은 상태로 나와서 먹기까지 많이 망설였다. 숙주가 따로가 아닌 국수에 담긴 채로 서브 되기 때문에 바로 먹어도 적당히 익어 있어 좋았다. 숙주 양도 적당함. 소이뽀삐아는 안에 버섯과 새우가 들어가 있는데 양도 꽤 많고 적당히 바삭한 식감 덕분에 쌀국수와 같이 먹기 좋았다. 좋음과 추천 사이. 물론 재방문 의사 있다.
소이연남
경기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42 AK플라자 분당점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