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판교] 현대 백화점 판교점 지하 1층 푸드코트에 있는 집. CJ의 마스터 셰프 코리아 출연진들의 프로젝트형 식당인 듯. 5월 중순 즈음에 방문 했는데 당시엔 이창수 & 강형구 셰프의 음식들을 판매 중이었다. 테판 오므라이스 (11,900원), 우삼겹 플래터 (11,900원), 클래식 함박 스테끼 (13,900원), 팬 큐브 스테이크 (13,900원)의 네 가지 메뉴만 판매 중이었는데 넷 모두 주물 팬을 사용해 요리하고 팬 채로 서브 됨. 가게 앞 쪽에 바 자리가 있긴 하지만 자리가 협소해서 음식 받은 후 근처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 먹었다. (* 팬 자체가 엄청 무겁고 뜨거운데 지나다니는 사람 많으므로 트레이 들고 이동시 조심하시길.) 테판 오므라이스는 소스가 꽤 많이 나오고 짭짤하기 때문에 적당히 먹으면서 비비는 게 낫다.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달걀, 버섯, 소스가 모두 부드러우니 밥이 조금 꼬들꼬들 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함. 밥은 약간 진 느낌의 잡곡밥이었다. 맵지 않아서 어린이들이 먹기에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음. 우삼겹 플래터는 얇게 저며 간장 소스에 양념한 업진살, 숙주, 잡곡밥, 수란이 나온는데 각각 따로 먹기 보다 섞어 먹는 것이 낫다. 단점은 고기에서 나온 기름이 많아 반 정도 먹다 보면 입안에 느끼함이 감돈다는 것. 피클이나 김치류가 함께 나왔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두 메뉴 모두 양은 성인이 먹기에 적당. 보통 정도 수준 (별로와 좋음 사이)의 식당이라 생각한다.
마스터 키친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146번길 20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