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와 단팥빵은 추천, 다른 ‘건강빵’들도 맛있을 것 같지만 크로아상과 퀸아망은 조금 성질이 다른 것 같다. 햄치즈 샌드위치 흰 빵 안에 들어간 재료들이 일단 맛있었다. 세네가지 치즈, 햄에 야채, 할라피뇨 등도 좋았지만 의외로 계속 중심을 잡아준 건 두꺼운 비트. 물 한 잔 없이 순식간에 다 먹어치운데다 포만감도 길었다. 단팥빵 팥앙금, 굵은 팥 외에도 다양한 곡물이 들어가 고소하고 씁쓸한 맛과 다양한 식감이 매력적 스콘 아주 조그마한 스콘으로 차를 마실 때 1인 1스콘하기 적당. 부드럽게 뭉그러지는 형태로 단맛과 고소한 맛이 잔잔했다. 크로아상과 퀸 아망 둘 다 질긴 편이어서 먹기 불편했다. 크로아상은 고소한 맛이 있었으나 식감이 마음에 걸려 다음에는 구매가 망설여질 듯.
벨기에빵집
서울 중구 퇴계로10길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