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동에서 만나는 게 이상한 비스트로, 탈 구로 비스트로. 주말에 예약하고 방문. 바삭하고 얇게 씹히는 고소하고 짭짤한 패스트리 도우와 얇게 늘어나는 치즈, 두툼하게 올린 페퍼로니에 칠리와 토마토그 같이 들어가 매콤한 소스에서 나오는 큰 만족감. 부채살 샐러드는 참깨 소스를 적게 뿌려 부채살과 야채 모두 살았고 부채살 파스타는 청양고추가 송송 들어가 크림과 고기의 고소함을 잘 전달해 서로 다른 식감까지 잘 어울렸다. 스테이크는 안심, 통삼겹 두 가지. 안심은 고기 결을 잘 살려 육즙을 즐기는데 잘 어울렸다. 통삼겹은 아래 깔린 살짝 단 매시드 포테이토와 먹을 때 다양하고, 서로 다른 포인트가 있었다. * 단, 나이프를 따로 제공하지 않아 먹기 어려웠음.
밀 앤 비스트로
서울 구로구 도림로12길 21 풍성 가동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