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브호텔 1층에 오픈한 비건 전문 복합 공간. 비건 대상 식음료 및 사물 구입이나 빵을 사기 위해 간단히 들르는 것도 좋지만, 브런치를 먹기 위해 따로 혹은 같이 방문하기도 좋은 쾌적한 공간. 강원도 농수산물 생산자에게 재료를 받아 디저트와 브런치를 만들고 생활의 달인 발효빵 전문가가 빵 라인업을 맡았다. 음료는 아직 완벽하지 않지만 커피는 진하고 고소한 편이고 착즙 주스는 굉장히 진한 맛. 비건 맥주와 와인이 맛있었다. 테라스에 앉아 주류만 홀짝이고 싶은 맛. 브런치의 경우 상자 뚜껑을 열어야 해서 불편한 부분도 있었지만 코로나 이후에는 그릇에 담겨 나올 예정. 요거트도 굉장히 진하고 재료 특히 건과일과 잘 어울렸는데 꾸덕한 후무스와 살짝 매콤한 소세지가 들어간 버거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진한 달걀과 병아리콩맛이 강해서 종종 생각날 법한 맛. 하지만 무척 배불렀다. 비건 육포에서 콩맛은 약간 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술이 먹히는 맛과 식감이었다. 비건이라는 말이 없으면 다들 속을 정도. 스파이시는 정말 점점 더 매워지니 주의. 빵은 올리브빵의 경우 약간 질기지만 피자빵에 가까운 맛이 났다. 그 외 감자, 배추, 사과빵은 각각 식감도 향도 익숙한 가운데 새롭고 그래서 편안한 맛이었다.
비건 비거닝
서울 강남구 선릉로85길 6 호텔 뉴브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