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빠숑

좋아요

1년

가자미 무침 회국수를 주문했더니 옹심이를 조금 함께 주었는데, 옹심이를 먹기 위해 부모님을 모시고 오고 싶은 가게였다. 회국수는 살짝 숙성된 가자미 특유의 가스향과 자잘한 가시에 매콤새콤한 양념, 사과 같은 맛이 나는 매콤새콤함에 깻잎향이 신선해서 여름에 왕왕 생각날 것 같은 맛이지만 속초가 아닌 다른 곳에서도 만날 법한 맛이었다. 옹심이는 하이브리드로 덜 익은 감자가 사각이며 씹히는 식감이 강한 조각도 있었고 말랑하게 씹히는 맛이 나는 조각도 있었는데 감자 식감이 많이 나는 쪽이 좀 더 달고 고소했다. 깍두기는 푹 익어 있었고 김치는 덜 익고 씁쓸한 맛이 좀 났다.

감자바우

강원 속초시 청초호반로 242